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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살균·방역에서 식물재배…활용 가능성 확장 (산업일보)

419 2022.06.23

빛을 통해 어둠을 밝히는 조명의 역할이 확장되고 있다. 살균 및 방역, LED(발광다이오드) 파장을 이용한 식물재배, 재난안전 알림 등의 기능이 대표적이다.

21일부터 23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국제광융합O2O엑스포(Int’l Light Convergence EXPO)에 참가한 기업들도 이러한 복합 기능을 구현한 제품들을 참관객들에게 소개했다.

㈜현다이엔지(HYUNDA ENG)는 공기질 개선과 빛의 역할을 결합한 일체형 공기청정기 LED 조명을 전시했다.

이 제품에 대해 이두환 차장은 “가정, 빌딩, 공공시설 등의 천장 중앙에 위치한 조명에 공기청정기를 결합한 형태로, 기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미세먼지를 비롯해 유해가스, 세균 및 바이러스 등도 제거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 적용하는 공기청정기는 개별 장비를 구입해 공간의 구석이나 사람의 출입으로 인한 불편이 없는 위치에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동선의 불편함을 덜기 위함이지만 이로 인해 공기청정 효과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

이 차장은 “천장이라는 위치는 동선의 영향을 받지 않아 공간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공기청정기와 조명을 각각 리모컨은 물론 스마트폰 앱으로도 제어할 수 있다”라며 편리성을 강조했다.

그는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제거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가정, 학교, 공공시설 등에 공기청정기를 배치할 만큼 시장이 커졌다며, 관련 시장의 교체수요 및 신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 조명, 살균·방역에서 식물재배…활용 가능성 확장 >
㈜리드원 이후곤 과장이 국제광융합O2O엑스포에서 플라즈마 가드(Plasma Guard) 222을 소개하고 있다.

㈜리드원(LEADONE)은 국제광융합O2O엑스포에서 Far-UVC 원적외선 광원을 이용해 살균효과를 높인 플라즈마 가드(Plasma Guard) 222를 전시했다.

이 제품에 대해 이후곤 과장은 “나노씨엠에스(주)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LED 조명과 UVC 원적외선 광원을 결합했다. UV-C 파장 중 222nm의 파장대를 사용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 253~280nm 파장대의 UV-C 광원이 피부조직 및 안구를 투과해 피부괴사, 암 유발 등의 위험이 있는 것과 달리 222nm의 파장대는 인체에 안전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 및 곰팡이 제거에도 효과를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이 제품이 일반 조명과 동일한 색 온도를 발현하며, 천장 설치를 통해 공기 및 표면을 직접적으로 살균할 수 있어서 공간 자체의 살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의 UL 인증과 유럽의 CE 인증, 한국의 전기안전 및 전자파적합(KC) 인증을 획득했다”라며, 올해 초 출시한 제품이기 때문에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서 홍보를 위해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조명, 살균·방역에서 식물재배…활용 가능성 확장


< 킹스타라이팅(주)이 국제광융합O2O엑스포에 참가해 선보인 '살균등' >

킹스타라이팅(주)은 전시회를 통해 살균등과 식물생장등을 선보였다.

이 회사 이수영 주임은 “살균등은 인체에 무해하며, 405nm의 빛 파장을 통해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내부의 포르피린(Porphyrin)과 플라빈(Flavin)에 반응해 활성산소를 생성, 활성산소가 균들을 사멸시키는 방식이다”라고 설명했다.

식물생장등은 태양과 유사한 빛을 비추어 비닐하우스나 실내에서 키우는 식물을 대상으로 부족한 빛을 제공하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이 주임은 두 제품 모두 CRI(Color Rendering Index, 연색 평가 지수)가 95 이상으로 연색성의 수준이 높아 소비자의 눈에 부담을 덜어준다고 소개했다.

한국산업규격KS 용어설명에 따르면 CRI는 광원의 연색성을 나타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 지수로, 시료 광원 아래에서 물체의 색지각이 규정된 기준 광 아래서 동일한 물체의 색지각에 합치되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이다.

살균등과 식물생상등과 관련한 시장은 열리고 있지만 성숙기로 진입하기 위해서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이 주임은 “현재 두 제품 모두 국내 시장에서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시장에 확산되지는 않았다"라고 하면서 “분명한 것은 스마트 팜의 개발과 새로운 바이러스의 출현 등으로 시장이 조금씩 개방되며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라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출처. 산업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