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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로 바뀐 차 안”…기아, 전기 SUV EV9 디자인 공개

146 2023.03.15

기아는 첫 대형 전기 SUV '더 EV9의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면부는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과 다양한 조명이 어우러진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 디자인이 적용됐다.

내연기관의 그릴을 대체하는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은 비점등 시 차체와 동일한 색상으로 깔끔한 인상을 주고,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작동 시 그릴 위로 여러 개의 조명이 다양한 패턴이 적용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그릴 양 옆에는 여러 개의 작은 정육면체로 구성된 '스몰 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와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맵 LED 주간주행등(DRL)'이 적용됐따.

후면부는 차량 가장자리를 따라 위치한 얇고 매끈한 '스타맵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적용돼 전면부와 통일감을 갖췄다.

실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의 장점을 활용한 설계로 바닥이 평편하고 긴 축거를 확보했다.

또 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를 한데 묶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적용했다. 시동 버튼이 통합된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SBW)도 기아 모델 최초로 적용됐다.

센터 콘솔은 2열 승객을 위한 컵 홀더와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는 서랍형 트레이로 구성됐다.

2열은 벤치 시트와 독립형 시트를 선택할 수 있다.

독립형 시트의 경우 1·2열을 휴식 자세로 변형해 탑승객의 편안한 휴식을 돕는 릴랙션 시트, 3열을 향해 내측 180도·측면 도어를 향해 외측 90도 회전할 수 있는 스위블 시트를 선택할 수 있다.

기아는 이달 말 온라인으로 EV9의 세부 상품 정보를 공개하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로 실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출처 : 디지털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