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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 Issue
늘어나는 기미·검버섯 등 피부질환 `걱정 NO`…피부 밀착 `마이크로 LED 패치`

85 2023.01.06

기미, 검버섯 등 피부 질환에 영향을 주는 멜라닌을 빛을 이용해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주름과 여드름 등 피부질환뿐 아니라, 암, 뇌 질환, 수면 장애 등의 광 치료를 위한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에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KAIST는 이건재 교수팀과 오상호 세브란스병원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멜라닌 생성 억제를 위한 '면 발광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피부 패치'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멜라닌은 피부 내 존재하는 갈색 또는 흑색 색소로, 자외선이나 스트레스 등 외부 요인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합성되면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으로 나타난다. 최근 피부질환 치료와 미용을 위한 LED 기기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지만, LED가 피부에 밀착될 수 없고 거리에 따른 광손실 및 발열 문제 등으로 치료 효과에 여전히 논란이 있다.

피부 미용 효과를 얻으려면 LED 광원을 피부에 밀착해 조사함으로써, 균일한 빛을 피부 진피까지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한다.

연구팀은 100여 개의 마이크로 LED를 가로·세로 4×4㎠의 플라스틱 기판 위에 놓고 빛의 확산을 위한 실리카 입자를 코팅함으로써 피부에 밀착할 수 있는 '면 발광 마이크로 LED 패치'를 제작했다. 10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마이크로 LED는 매우 작아 유연성을 가질 뿐 아니라, 수직으로 배열된 전극은 LED 발열을 줄여 사람 피부에 열적 손상 없이 장시간 구동할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인간 피부 세포와 실험쥐 피부에 면 발광 마이크로 LED 패치를 밀착시켜 조사한 결과, 기존 LED에 비해 피부 조직에 미치는 독성이 적고, 멜라닌 생성에 관여하는 단백질 및 효소 발현이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마이크로 LED 패치 기술은 이 교수가 창업한 프로닉스에 이전됐으며, 양산 장비를 갖춰 내년 3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건재 KAIST 교수는 "면 발광 마이크로 LED 패치는 광 효율, 신뢰성, 수명 등이 우수하고, 기존 광 치료기기와 달리 부작용은 줄이면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해 화장품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헬스케어 머터리얼즈(11월)'에 실렸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KAIST가 개발한 '면 발광 마이크로 LED 패치' 관련 연구성과가 실린 국제 학술지

 

<출처 : 디지털타임스>